Signurun de Milan
밀라노 코르베토 지구의 비아 산 디오니지 6번지에는 역사적 조각상 Signurun de Milan이 서 있습니다. 사유 발코니 위에 자리한 높이 3미터의 그리스도상은 남쪽에서 밀라노로 들어오는 사람들을 맞이했습니다.
현지에서는 이 조각상을 ‘엘 크리스툰 데 체멘트’라고 부르며, 원래 축복을 뜻하는 세 손가락을 든 손을 올리고 있었습니다. 오랜 세월 손이 파손되면서 그 손가락은 사라졌고, 성삼위와 옛 밀라노의 집세 납부 관습을 상징했다는 이야기가 남았습니다. 자갈과 티치노강 모래, 시멘트를 섞어 만든 몸체는 19세기 후반에 세워졌지만, 제작과 설치 과정은 여러 지역 전설 속에 머뭅니다. 거대한 예술 작품보다 코르베토 주민들이 아끼는 동네의 상징이라는 점이 이곳의 인상을 선명하게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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