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ing by Numbers
Living by Numbers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IJ강 남쪽 강변에 자리한 공공 기념비입니다. 프랑스 예술가 장미셸 오토니엘이 만든 거대한 주판 형태의 조각을 바라보게 됩니다. 이 작품은 네덜란드의 공식 HIV·AIDS 추모 공간으로, 2016년 12월 1일 공개되었습니다.
커다란 수제 붉은 유리 구슬은 HIV와 AIDS의 영향을 받은 사람들을 계속 세어가는 상징입니다. 구슬마다 형태가 달라 각자의 경험과 삶이 서로 다르다는 뜻을 담습니다. 세계 에이즈의 날마다 숫자를 바꾸어 HIV를 둘러싼 기억과 논의를 이어갑니다. 붉은색은 피와 국제적인 에이즈 대응을 상징하며, 분홍색 바닥과 알루미늄 벤치가 주변을 이룹니다. 벤치에서는 질병으로 세상을 떠난 사람들을 떠올릴 수 있고, 현장에 이름을 남길 수도 있습니다.
De Ruijterkade는 한때 국제 무역의 중심지였으며, 최근에는 LGBTQ+ 공동체와 여러 주변부 사람들이 모이던 장소였습니다. 2020년 건설로 잠시 옮겨졌던 조각은 2021년 세계 에이즈의 날에 돌아왔습니다. 당시 주판에는 네덜란드에서 HIV와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을 나타내는 19,925라는 숫자가 표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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