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al Alcázar de Sevilla
레알 알카사르 데 세비야는 스페인 세비야에 자리한 왕궁 단지로, 세비야 대성당과 인도 총고문서관 가까이에 있습니다. 정원과 중정, 성벽과 궁전이 이어져 서로 다른 시대의 건축을 한눈에 보여줍니다. 이곳은 휠체어 접근이 가능하며, 스페인 왕실이 세비야를 방문할 때 사용하는 공간도 남아 있습니다.
역사는 10세기 초 우마이야 칼리파국이 옛 서고트 기독교 바실리카 터에 요새를 세우면서 시작되었습니다. 11세기 아바디 왕조와 12세기 알모하드 왕조가 궁전과 정원을 넓혔고, 1248년 카스티야가 세비야를 정복한 뒤 새로운 건축이 더해졌습니다. 페드로 1세는 1360년대에 화려한 무데하르 양식의 궁전을 세웠으며, 고딕 양식과 르네상스 요소도 함께 남아 있습니다. 1987년에는 세비야 대성당, 인도 총고문서관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이루었습니다.
입구인 사자의 문 위에는 사자 그림 타일이 있고, 그 너머로 세 개의 아치를 지닌 알모하드 방어벽이 보입니다. 정의의 방에는 나무 천장과 중앙 분수가 있으며, 거의 정사각형인 석고의 중정에는 물웅덩이와 정교한 아케이드가 놓여 있습니다. 궁전의 타일 장식에는 마욜리카와 아리스타 기법이 쓰였고, 기하학무늬와 아라베스크 무늬가 표면을 채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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