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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tvijas Nacionālais teātris

라트비아 국립극장은 라트비아 리가의 구시가지 바깥, 리가 운하와 맞닿은 공원에 자리한 전문 레퍼토리 극장입니다. 옛 성채가 있던 자리에 선 건물은 건축가 아우구스트스 라인베르그스가 설계했습니다. 1902년 문을 연 외관에는 절충주의와 바로크 양식, 아르누보 세부 장식이 함께 나타납니다. 내부는 공연을 위한 기능적인 구조를 갖추면서도 고전주의 장식과 오르나멘트를 보여줍니다.

공연은 대극장, 배우의 홀, LMT 뉴홀 세 공간에서 펼쳐집니다. 대극장은 약 750명을 수용하고, 배우의 홀은 작품에 따라 50명에서 90명까지 맞이합니다. LMT 뉴홀은 약 60명에서 120명을 위한 공간이며, 어린이 공연에는 호러 버스라는 네 번째 홀이 사용되기도 합니다. 무대에서는 라트비아 고전과 새로 쓰인 작품, 해외 희곡을 고루 만날 수 있습니다. 매 시즌 라트비아 극작가의 신작이 오르고, 극작가를 위한 전국 공모전도 열립니다.

1918년 11월에는 이 건물 무대에서 라트비아 독립 선언이 낭독되었습니다. 당시 장면을 담은 사진은 한 장만 남아 있으며, 그 사진은 대극장에서 촬영되었습니다. 1919년 11월 30일 라트비아 국립극장으로 공식 출범한 뒤, 1940년에는 리가 드라마 극장으로 이름이 바뀌었다가 1988년에 원래 이름을 되찾았습니다. Riga 운하 옆을 걷다 보면, 바로크 곡선과 아르누보 장식이 한 건물에서 만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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