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italkirche zum Heiligen Geist
슈피탈키르헤 춤 하일리겐 가이스트는 이탈리아 메라노에 자리한 후기 고딕 교회로, 13세기 말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습니다. 1271년 티롤 백작 마인하르트 2세와 바이에른의 엘리자베트가 세웠으며, 처음에는 가난한 사람과 환자, 순례자를 위한 병원과 함께 운영되었습니다. 독일기사단은 이곳에서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과 나그네, 순례자를 돌보았습니다.
1419년에는 파제르 계곡의 산사태로 생긴 쿰머 호수가 터지면서 큰 홍수가 일어났고, 처음 세워진 교회가 무너졌습니다. 현재의 건물은 지기스문트 공작 때 다시 지어져 1483년에 축성되었으며, 세 개의 회랑을 나란히 둔 홀 교회와 세 공간 전체에 걸친 십각형 성가대를 보여줍니다. 정문 박공에는 성삼위일체와 두 설립자의 형상이 조각되어 있습니다. 내부에서는 프란츠 크사버 펜들의 바로크 성령강림 제단과, 외부 남쪽 벽에서는 암브로시우스 간더가 1450년 무렵 그린 십자가형 프레스코를 볼 수 있습니다.
제단에는 외르크 레더러의 후기 고딕 날개 부조도 남아 있어 서로 다른 시대의 예술을 한자리에서 만납니다. 이 교회는 1949년부터 문화재로 보호받고 있으며, 메라노의 중세 구호 활동과 재난 뒤 재건의 역사를 건축 속에 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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