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llandsche Schouwburg
암스테르담에 자리한 홀란드셰 쇼우부르크는 제2차 세계대전과 네덜란드 홀로코스트의 역사를 마주하는 옛 극장입니다. 1892년 5월 5일 건축가 코르넬리스 안토니우스 봄바흐의 설계로 문을 열었습니다. 처음에는 아르티스 쇼우부르크였지만, 2년 뒤 홀란드셰 쇼우부르크로 이름이 바뀌었습니다. 수십 년 동안 공연과 문화 행사를 열던 무대는 1941년 나치 점령 아래 유대인 극장으로 지정되었습니다.
1942년 7월부터 이곳은 암스테르담과 주변 지역 유대인들이 강제로 모이는 deportation center가 되었습니다. 사람들은 베스터보르크와 베흐트 수용소를 거쳐 강제수용소와 절멸수용소로 보내지기 전, 이곳에서 길게 기다렸습니다. 맞은편 보육원에서는 부모와 떨어진 열두 살 이하 어린이들이 머물렀고, 저항 조직은 약 600명을 가방에 숨겨 안전한 곳으로 탈출시켰습니다. 마지막 이송은 1943년 11월에 이루어졌으며, 당시 수만 명이 이 건물을 거쳤습니다.
오늘날 남은 파사드와 애도실, 안뜰의 기념비는 네덜란드 홀로코스트 희생자들을 기립니다. 전시실과 영원히 켜진 등불이 방문객을 맞이합니다. 약 6,700명의 유대인 강제이송 희생자 성이 새겨진 벽도 볼 수 있습니다. 현장 컴퓨터에서는 104,000명이 넘는 희생자들의 삶을 기록한 유대인 기념비를 살펴볼 수 있으며, 휠체어 접근도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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